중개수수료 복비 반값 열풍
- 부동산 팁 소식 정보
- 2017. 11. 14. 16:13
부동산 복비, 즉 부동산 중개수수료 반값 열풍이 유행처럼 확산 될 조짐이 된다는 보도가 요즘 많이 있습니다. 부동산 어플 직방이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면서 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틈새 시장의 공략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요즘 꽤나 이슈이기도 한 부동산 중개수수료 반 값에 대한 제 생각과 잡담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복비 반 값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일단 요즘 말 많은 집토스는 매도인, 임대인 에게만 복비, 중개수수료를 받는 시스템 입니다. 버지니아라는 또 다른 업체는 아예 중개수수료 반 값 으로 할 공인중개사사무실 업체를 계속 모집 중 입니다. 버지니아는 매도인 한테도 유리해 보입니다.
이같은 서비스들이 매수인 임차인에게는 매우 좋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세히 살펴 보지는 않았지만 집토스에 매물을 의뢰해 매도인, 임대인에게만 복비를 부담케 하는 한 편, 매도인 매수인 또는 임대인 임차인간의 직거래도 유도하는 시스템이 있어 매물을 내놓는 사람만 일정 소액 수수료를 지불하면 직거래 매물도 만나볼 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집토스의 핵심 시스템 중에 하나인 매도인, 임대인에게만 중개수수료를 부담시키는 서비스가 만약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한다면, 오랜 세월 변하지 않았던 중개수수료 시스템에 대한 획기적인 방식으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 합니다.
미국은 부동산 거래시 주마다 법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매매거래시에는 매도인만 수수료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대신 수수료율이 좀 많이 비쌉니다. 보통 6% 정도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매매시 복비는 0.9% 쌍방이긴 하지만 수수료율은 훨씬 낮은 편입니다.
이게 언뜻 보기엔 매수인에게 상당히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본인이 또다시 매수할때는 어차피 본인에게도 부담이 돌아오는 시스템입니다. 그럼에도 매수 입장에서는 매수시 부담을 줄 여 줄 수 있기에 좋게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중개인이 매도인, 매수인 두명이 각각 있을 경우에는 6%의 수수료율을 반 씩 나눠가지는 시스템 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 발생의 요지가 있습니다.
매수인 측 중개인도 거래가격이 높아지면 질 수록 본인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매도인측의 매물 가격 상승 유도에 협력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 입니다.
입지가 좋아 인기있는 매물의 경우 중개수수료 때문에 매수인 측에서는 알지도 못한채 매물 가격을 높인채 매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 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복비를 매도, 매수측 쌍방으로 부담 하기 때문에 매도, 매수 양측의 중개인이 한명이지 않은 이상, 매도인측 중개인은 매도인을 위해, 매수인 측 중개인은 매수인을 위해 일을 하기 마련 입니다. 만약 한명이더라도 양측에서 수수료를 부담 하기 때문에 양측 모두에게 합리적인 계약을 위한 말그대로 중개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도인이 머리를 굴려 중개사에게 시세보다 많이 가격을 받아주면 중개수수료를 법정수수료보다 두 배, 세 배 더 주는 식으로 불법적인 야기를 성립, 매도인측 중개인은 매수인 측 중개인에게 또 이것을 나눌 것을 제안해 매수인의 불리한 거래가 불법적으로 종종 발생하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제 생각은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는 사람들을 규탄할 것이지, 시스템 자체는 매매시에는 쌍방으로 내는게 아직은 좀 더 합리적이다라고 생각 합니다.
단, 임대차시에는 매도인이 중개수수료를 전액 부담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금 당장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중개수수료율 자체가 높아질 가능성을 해외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을 통한 프랜차이즈식 부동산 중개 서비스가 이루어져 집토스의 시스템대로 매도, 임대인만 내는 시스템은 지금 당장 성공한다면, 매수인 임차인에게는 매우 유리한 시스템 일 것이고, 프랜차이즈에 가입한 중개인은 당장은 독점을 하듯이 서비스 할 수 있어 벌이가 좋아지겠지요.
만약 이것이 당연하듯 유행처럼 번져 모든 부동산이 프랜차이즈화 된다면, 또 다시 같은 업계 과부화 경쟁과, 업계 독점 서비스에 따른 중개서비스수수료율 인상의 위험 또한 배제할 순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일반 부동산 사무실의 엄청난 확산과 매도인, 매수인이 불합리 하다는 생각의 중개수수료, 서비스에 대한 불만등을 위해 좀 더 원초적으로 문제에 다가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공인중개사협회가 좀 더 움직여야 하고 시스템 변화를 가져와 당장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오랜 시간 합리적인 시스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은 분명하다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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