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 라피아노 단독주택의 진화가 될 수 있을까?

김포 운양동 라피아노 단독주택이 오늘 모델을 오픈 하였습니다. 전 거리가 있어 가볼 수 없었지만요. 아쉬운건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문이 없어서 자세한 걸 확인하기 어려웠고 전화를 해보아도 제대로 통화가 되지 않아 궁금한게 많은데 인터넷 서핑으로만 만족해야 하네요 ㅠ 

일단 운양동은 김포시에서 고급단지로 밀고 있는 곳이고 한강신도시 내에서는 가장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피아노의 위치는 모담산 택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3월 분양 완판에 성공한 자이더빌리지 5단지 보다는 위치는 조금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그렇지가 않네요. 전화상으로 확인 하였을때 순 분양가만 6억 2천 선이었고 여기에 유상 옵션 등 들어가면 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대지면적도 잘 모르겠구요. 

저번 자이더빌리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되었기에 이번 라피아노가 성적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저번 자이더빌리지의 관심과 인기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은 일단 배제하고 수도권에 엄청난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오면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예전보다 많아 졌는데요. 

1기 신도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선 아파트가 매우매우 익숙해진 주택문화가 된 것 같습니다. 

단독주택이야 당연히 쳐다 볼 엄두도 나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번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강 건너 삼송 아파트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낮은 수준이니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현실적인 비교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번 라피아노나 자이더빌리지나 단독주택으로서 공급이 되긴 해도 2세대나 3세대가 붙어있는 쉐어하우스 느낌이 많이 납니다. 마치 땅콩주택의 형태 같기도 하구요. 

그런 면에서 완공이 되고 뚜껑을 열었을때 실거주의 만족도가 어떻게 될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완변한 단독주택의 형태를 갖추려면 사실상 5억 6억 선으로 그 위치에 사실상 무리이니 단점이 있는 형태인데도 높은 관심이 나타난 것은 가격에서 선택지가 높아졌기에 아파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수요층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었을 때 실제로 3집이 붙어서 사는게 사실상 예전분들이야 익숙한 주거형태일수 있지만 오히려 30-40대의 아파트 생활이 익숙해진 분들에게도 문제 없는 주거형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6억 중반대라면 많은 생각이 들 수 있죠. 

라피아노 정보가 너무 부족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이더빌리지와 비교했을 때 세대수 자체가 비슷한 크기의 토지면적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아 보여 이 또한 생각해 볼 문제로 보입니다. 

인기가 있고 관심이 높은 지역은 투자자들이 몰리기 마련이고 자이더빌리지나 최근 광교, 대치동 오피스텔이나, 이번 라피아노나 아파트 청약이 아니기에 청약통장을 쓰는 것도 아니고 전매 제한도 없기에 실수요층도 잘 예측, 파악 하셔야 될 겁니다. 

사실 라피아노나 자이더빌리지나 둘 다 위치는 매우 우수하고, 운양동 뿐만이 아니라 걸포 풍무 를 잇는 김포도시철도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꽤있어, 앞으로 김포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매우 궁금하고 또한 기대가 됩니다. 

김포가 지금 현재는 많은 공급량이 일단은 제일 문제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 건너 일산, 운정, 나아가 삼송까지 여러 신도시들이 경합중이라 앞으로 김포신도시가 앞으로 치고 나올 잠재력을 가졌을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은 전 김포는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실거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며, 마곡지구와 인접해 있기에 투자 분석 가치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