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바라는 점

세종시에 없는게 많습니다. 모든 신도시의 초기 기반시설, 편의시설등의 부재로 인한 생활 불편함을 일정 부분 감내해야 된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사실상 세종시에 내려올 기관들은 다 내려왔고, 이제 주변 도시에서 인구 유입을 하지 않는 이상 인구 유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주변도시에서 유입되는 특히 대전등지에서 유입이 많은 세종시가 실제로 살기 불편해 다시 리턴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체크해야 합니다. 

언젠가 살기 좋아질 신도시이지만 지금까지 달려온 세종시는 솔직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1. 대형병원의 부재, 제대로된 응급실도 없으며, 최근에야 응급실이 마련 되었으나 유아, 소아 응급에 매우 미흡해 사실상 유아 소아들은 인근 대전이나 청주 이용해야 함. 이제서야 착공에 들어간 충남대 병원. 미흡한 응급시설,, 세종시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겠지요~? 아파트 분양 하는 것만큼만 신경 써주길 바랍니다. 

2. 유치원의 부족. 아이 키우는 집은 다들 아시겠지요. 선생님도 부족합니다. 

3. 대학교 유치의 계속 되는 실패, 젊은 인구 없는 도시 세종시, 30-40대야 많지만 20대가 없는 도시지요. 대학교가 빨리 설립되야 도시에 활기도 생기고 아르바이트 인력 턱없이 부족한 세종시가 좀 더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그놈의 mou, 외국 유명학교 어쩌구 등 보여주기식 행정 그만하고 실질적으로 합리적인 대학교 설립 유치가 되도록 노력좀 했으면 좋겠네요. 

4. 지겨운 금개구리 중앙공원 논란, 이것도 조속히 해결좀 했으면 좋겠네요. 환경보호 좋습니다. lh는 환경보호로 묶어 둘 거면, 나중에 먼 미래라도 절대로 그 땅 아파트나 상가 입찰 절대 주지 않는다고 약속해야겠지요~? 

5. 일자리 부족, 아르바이트 자리는 많네요. 근데 또 할 알바할 사람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밖에도 많습니다. 체육시설도 턱없이 부족하구요. 녹지 많으면 뭘하나요. 아파트 단지 단지 사이의 공원 녹지 부족합니다. 신도시 맞나 싶습니다. 

중앙도로는 어찌할건지요~? 어쩌자구 2차선도로를 .. 참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세종시에 애정이 많은 만큼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상가, 아파트 분양에만 열올리지 말고 실질적으로 사람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어야 할텐데요. 

아파트 분양도 공무원 물량좀 줄여야 겠지요~? 세종시는 좋은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걷어들어온 복도 걷어차기도 하고, 오로지 아파트 분양 말고 볼게 없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호수공원 제외하면 아이들 데리고 어디 마땅히 갈데도 없습니다. 겨울엔 말할 것도 없지요. 신도시에 수영장이 부족해 대전까지 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공무원 빼면 세종시에서 할 일이 뭐가 있나요~? 과도한 투기 열기로 세종시 현재 상가 시장은 참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아파트 분양 하는것 반만큼만 다른것들도 좀 신경쓰면 좋겠습니다. 아파트만 잔뜩 지어놓고 사람 살기 불편하고 일 할 것도 없고 할것도 없는 동네면 한계가 있지요. 

시간이 해결해 주기에는 너무~~~도 멀리만 보이는 행정이라 걱정이 되네요. 

세종시 참 많은걸 가지고 있고 잠재력이 있는 신도시인데 지금부터라도 제발 제대로된 방향성좀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