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팁 청약 경쟁률만 보시면 안됩니다.
- 부동산 팁 소식 정보
- 2017. 4. 19. 19:59
분양권등의 투자에 있어 청약경쟁률만 보고 접근하시는 방법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 입니다. 오늘 당첨자 발표가 있고 이틀동안 난리도 아니였던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이 방문접수에도 불구, 무려 평균 87:1 이라는 엄청난 청약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종전의 최고 이슈였던 고덕지구 같은 경우 파라곤이 49:1, 풍경채 같은 경우 84:1이 나왔었습니다. 많은 공급물량으로 인해 다양한 부동산 공포론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부동산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분양시장에서의 청약경쟁률은 어마어마하기만 합니다.
아시는분에게는 별 것 아닐지 몰라도 잘 모르시고 분위기 따라 소문 따라 묻지마 투자 하시는 분들은 청약경쟁률에 휘둘려선 안되겠습니다. 당연히 청약경쟁률이 보여주는 숫자 자체가 인기와 이슈를 반증하는것이긴 하나, 작년 11,03 부동산 정책 변화 이후 전국의 갈 곳 잃은 노는 통장과 업자들 그리고 투자자들이 만들어낸 청약경쟁률 숫자란걸 아셔야 합니다. 투자자와 업자분들이 모이는것 자체가 분양시장에서의 윤활유 같은 역활과 그리고 돈이 되는 투자처라는것을 간과 할순 없지만,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덤벼 들었다가 매도, 매수 타이밍을 놓치면 낭패를 볼수도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평택의 고덕지구는 잠재적인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단기적으로 어쩔진 몰라도 미분양의 도시 평택이지만, 고덕 만큼은 장기적 시점으로는 평택의 광교 같은 역활을 하지 않을까 기대 중 입니다. 다만 실거주가 아닌 이른 시점의 분양권 투자는 위험요소가 다분 합니다. 수요와 공급에 있어 엄청난 공급물량에도 불구 분양시장에서 수많은 수요량을 보여주었지만 사실상 실거주 수요는 얼마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 입니다. 실거주 수요를 어떻게 판단하는건 참으로 어렵지만 고덕 주변 전세시장과 분양시장을 고려 하여을땐 투자자 수요가 제일 많았다는건 누구도 의심하기 힘들거라 생각 합니다.
오늘 당첨 발표 하는 광교 꿈에그린 오피스텔의 경우도 작년 11.03 정책이랑은 상관없는 오피스텔이기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신청금 100만원, 그리고 당첨 여부와 관계 없는 청약신청금 환불제, 계약여부 페널티 없음이 엄청난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고 생각 합니다. 광교의 호수공원 앞의 엄청난 입지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란건 변함이 없지만 현재 시점의 분양가는 사실 많이 높은 편이며 실제로 그 돈이면 왠만한 서울에서 좋은 아파트 골라 들어갈수 있는 돈이기에 실제 광교 실거주자가 아닌 이상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보긴 힘들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첨만 되면 전매권 제한이 없기에 분명 초피가 붙을수 있는 상황이며 준공 전까지 여러번 돌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거주로 청약 하신분도 많으셨을까요? 제 생각에 대다수는 투자자라고 봅니다. 그것도 다수 분들이 단기 투자자분이실거라 생각되며 묻지마 투자도 엄청나게 들어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층이나 안좋은 방향의 매물은 실제 계약 이후 수분양으로 나올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엄청난 이슈임에는 변함이 없기에 초기에 좋은 층으로 당첨 되신 분들은 안좋을일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당첨 되셨을 경우 실거주자가 아닌 이상 장기적 시점으로 보는건 현재 시점에선 신중히 고려하셔야 되는 문제 입니다. 자본력이 넘쳐나 특별한 투자처가 없어 전혀 무리 없이 투자하시는분 아닌이상 장기적으로 들고가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왔다고 원분양자가 아닌이상 고덕이나 이번 광교 같은 건은 초기 분양권 투자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대선 이후 부동산정책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니 더더욱 신중하셔야 겠습니다.
물론 위험하다고 해서 놓쳤다고 아쉬운 상황이, 그리고 소신 있게 밀어붙였다 좋은 상황이 올 수도 있는게 투자이겠지만, 초보 분양권 투자자 분들은 청약경쟁률에 너무 의미를 깊게 두시면 안되겠습니다.
3월에 있었던 고양 삼송 3차 아이파크 주상복합 같은 경우 청약경쟁률이 6:1정도로 마감 되었습니다. 고덕지구와 비교가 안되는 숫자이지만 부동산정책의 규제를 받는 고양시 지역에서의 1순위 마감 게다가 170세대가 안되는 단점에서도 1순위 마감은 큰 의미를 둡니다. 여기에 투자 하러 들어가신분들이 많을까요? 실거주, 또는 장기적 시점으로 생각하신분이 많을까요? 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포인트는 청약경쟁률 숫자의 실수요자의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 단기 투자자가 많이 몰렸을 상황에서의 분양권 매도 매수 타이밍을 신중하게 생각할 것, 언제나 분위기에 흔들리지 마시고 냉철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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